학명 : Viburnum opulus var. calvescens (Rehder) H. Hara 분류 : 연복초과 산분꽃나무속 형태 : 낙엽 활엽 떨기나무 암수 : 암수한그루 개화 : 5월 중순 결실 : 9~10월 꽃은 식물이 종을 유지해나가기 위한 화려한 의식이다. 모든 생명체는 자기를 복제하려는 욕망을 지녔다. 35~40억 년 전 지구에 나타나 진화를 거듭해오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몸속에 종족 보존을 꾀하는 유전자를 가져 그럴 것이다. 식물은 늘 외부 환경에 대응해 부지런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생명을 잇고 퍼뜨렸다. 계절의 변화는 나무를 특히 긴장하게 했다. 물질대사를 거의 멈추어야 하는 겨울은 죽음이나 마찬가지였다.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한대 지방에서 나무가 해마다 꽃을 피우는 것은 겨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