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작 #꼼짝 #굼적 #꿈쩍 눈 하나 꿈쩍 않다. 눈도 꿈쩍 않다. 눈 하나 꿈쩍하지 않다. 눈도 꿈쩍하지 않다. 눈 하나 꿈쩍없다. 눈도 꿈쩍없다. 어느 것을 골라 쓸까? “꼼짝 마.” “꼼짝 안 한다.” “꼼짝 못 한다.” 이럴 때 쓰는 꼼짝이라는 부사. 국어사전에서 뜻을 찾아보면 “몸을 둔하고 느리게 조금 움직이는 모양”이다. 이에 근거해 “꼼짝 마.”의 뜻을 풀이하면,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마라.’는 것이다. “눈 하나 꿈쩍 않다.” 얼핏 틀린 표현 같지만, 맞다. “눈 하나도 꿈쩍 않다.” 이것도 맞다. 그 많은 신체 부위 가운데 저절로 깜박이는 눈이 둔하고 느리게라도 움직이지 않을 만큼 요지부동하거나 담대하다는 것이다. * 곰작, 꼼짝, 굼적, 꿈쩍 : 몸을 둔하고 느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