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242호. 귀한 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새 사진을 전문으로 찍으려면 화소가 높은 카메라와 좋은 망원렌즈가 있어야 한다. 나는 그저 식물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가 운 좋게 새가 가까이 있을 때 찍어보는 정도다.
새와 식물은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 특히 나무와 새는 공생 관계라 할 수 있다. 새는 나무에 해로운 벌레를 잡아먹는다. 나무는 새에게 열매를 내어준다. 그 열매를 먹은 새는 소화하지 못한 씨앗을 다른 곳에 가서 똥과 함께 땅에 배설한다. 나무는 그렇게 새의 도움으로 후손을 퍼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