答陳述古二首 其二 _ 蘇軾 진술고 답시 이수 (2) _ 소식 小桃破萼未勝春 소도파악미승춘 羅綺叢中第一人 나기총중제일인 聞道使君歸去後 문도사군귀거후 舞衫歌扇總成塵 무삼가선총성진 어린 복사나무 봄 못 이겨 꽃망울 터트리고 기녀들 가운데 가장 아리따운 여인 있었네. 사군이 돌아간 뒤 재주 감상해 보니 춤적삼 노래부채 모두 먼지투성이였다네. * 使君(사군) : 사신의 경칭. 진술고를 가리킴. * 聞道(문도) : 도를 듣음. 여기서는 기녀의 기예를 감상하는 것. 道는 말, 말하다, 재주의 뜻으로도 쓰인다. * 나기총(羅綺叢) : 기녀들. 비단옷을 차려입은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