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관동화)의 학명은 Tussilago farfara로, 국화과-엉겅퀴아과-관동속 다년초다.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관동을 심어 놓은 약초원도 있는 모양이다. 【관동화(款冬花), 관동】 일명 탁석(橐石), 과동(顆凍)、호수(虎鬚), 토해(莵奚)、저동(氐冬). 상산(常山) 골짜기, 상당(上黨) 물가에 난다. 관중(闗中), 촉북(蜀北), 탕창(宕昌), 진주(秦州), 웅주(雄州) 모두에 있다. 오늘날 균주(鈞州) 밀현(宻縣) 산골짜기에도 있다. 줄기는 푸르며 약간 보라색을 띠고, 잎은 아욱과 비슷하지만 매우 크고 모여나며, 석호로(石葫蘆, Pothos chinensis) 잎과 비슷하지만 자못 둥글다. 노란 꽃이 피고, 뿌리는 보라색이다. 『도경(圖經)』에서는 잎이 연잎과 비슷하고 크기가 그와 맞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