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학명 Chenopodium album인 명아주는 높이 1~2미터이고, 잎이 마름모 달걀꼴 또는 삼각 달걀꼴로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학명 Chenopodium ficifolium인 좀명아주는 높이 30~60cm이고, 명아주에 비해 잎이 좁고, 줄기 하반부 잎이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우선 이 두 종류만 알아 두어도 좋다. 명아주는 여(藜), 회려(灰藜), 회채(灰菜), 회회채(灰灰菜), 야회채(野灰菜) 등의 한자명이 있다. 수락려(水落藜), 소려(小藜)는 좀명아주를 가리킨다. 〔水落藜、수락려、좀명아주〕 生水邊所在處處有之。苗高尺餘、莖色微紅、葉似野灰菜葉、而瘦小。味微苦澁、性凉。 곳곳 물가에 난다. 높이 약 1척이고, 줄기 색은 약간 붉으며, 잎은 명아주(野灰菜, 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