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구황본초

水落藜、수락려、좀명아주

나무입문 2022. 3. 18. 21:32

명아주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학명 Chenopodium album인 명아주는 높이 1~2미터이고, 잎이 마름모 달걀꼴 또는 삼각 달걀꼴로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학명 Chenopodium ficifolium인 좀명아주는 높이 30~60cm이고, 명아주에 비해 잎이 좁고, 줄기 하반부 잎이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우선 이 두 종류만 알아 두어도 좋다.

 

명아주는 여(藜), 회려(灰藜), 회채(灰菜), 회회채(灰灰菜), 야회채(野灰菜) 등의 한자명이 있다. 수락려(水落藜), 소려(小藜)는 좀명아주를 가리킨다.

 

좀명아주
구황본초, 좀명아주(수락려) 그림
명아주(야회채)
명아주(야회채)
명아주(야회채)

〔水落藜、수락려、좀명아주〕

 

生水邊所在處處有之。苗高尺餘、莖色微紅、葉似野灰菜葉、而瘦小。味微苦澁、性凉。

곳곳 물가에 난다. 높이 약 1척이고, 줄기 색은 약간 붉으며, 잎은 명아주(野灰菜, 야회채) 비슷하지만 그보다 늘씬하고 작다. 맛은 조금 쓰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 救飢

採苗葉、煠熟、換水浸、淘洗净、油鹽調食。晒乾、煠食、尤好。

싹잎을 채취해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담가 그 물을 갈아주고 깨끗이 헹구어 기름과 소금으로 무쳐 먹는다. 햇볕에 말려 데쳐 먹으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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