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쇠채아재비(Tragopogon dubius)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나 보다. 우리 동네에도 있다. 쇠채아재비란 이름은 쇠채(Scorzonera albicaulis)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그 출처는 ≪한국 미기록 귀화식물(XV)≫(박수현, 1999)이다. 두해살이풀로서 키 1미터까지 자라고, 민들레와 비슷한 꽃을 피우며, 잎은 보리 잎처럼 선상에 나란히맥이다. 뿌리는 인삼처럼 굵다. "북아메리카,아프리카,서아시아,남아메리카 등지에 귀화되었다."고 국생정 식물도감에 쓰여 있지만, 원산지는 남유럽일 것이다. 쇠채아재비의 중국명은 상모바라문삼(霜毛婆罗门参, 霜毛婆羅門參)인데, 이는 어린 잎의 솜털에서 비롯되었다. 쇠채아재비와 비슷한 것으로, 학명 트라고포곤 프라텐시스(Tragop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