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국화 #두보 雲安九日鄭十八攜酒陪諸公宴 _ 杜甫 (운안구일 정십팔휴주배제공연 _ 두보) 운안에서 중양절에 정분이 술을 가져와 여러 공을 모시고 연회를 갖다 寒花開已盡 (한화개이진) 菊蕊獨盈枝 (국예독영지) 舊摘人頻異 (구적인빈이) 輕香酒暫隨 (경향주잠수) 地偏初衣夾 (지편초의협) 山擁更登危 (산옹갱등위) 萬國皆戎馬 (만국개융마) 酣歌淚欲垂 (감가루욕수) 꽃은 피어 추위에 이미 졌는데 국화만 홀로 가지를 채웠구나. 옛날 꽃 따던 이 또 다르고 가벼운 향만 술을 잠시 따르네. 궁벽한 땅에서 처음 겹옷을 입고 산에 둘러싸여 더욱 높이 오른다. 온 나라가 모두 전차와 병마이니 흥겨운 노래에 눈물 떨구려 하네. *구일(九日) : 중국의 옛 명절, 음력 9월 9일 중양절. *정십팔(鄭十八) : 두보의 이종사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