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재(학명 Suaeda glauca)는 보통 바닷가 염분이 많은 땅, 갯벌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구황본초』에는 명아주를 낙리(落䔧)라 했는데, 포산(鮑山)의 『야채박록』에는 낙려(落藜)라 했다. 야채박록은 구황본초를 거의 그대로 싣고, 먹을 수 있는 다른 식물을 추가한 책이다.
【鹻蓬, 감봉, 나문재】
一名鹽蓬。生水傍下濕地。莖似落䔧、亦有線楞。葉似蓬而肥壯、比蓬葉亦稀踈。莖葉間結青子極細小。其葉味微鹹、性微寒。
일명 염봉(鹽蓬). 물가 저습지에 자란다. 줄기는 명아주(낙리落䔧, 낙려落藜) 비슷한데, 명아주와 마찬가지로 ‘선 모양의 모서리(線楞, 선릉)’가 있다. 잎은 쑥 비슷하지만 두툼하고 억세며, 쑥 잎에 비해 드문드문하다. 줄기와 잎 사이에(잎겨드랑이에) 매우 작은, 푸른 열매를 맺는다. 그 잎의 맛은 조금 짜고, 성질은 조금 차다.
○ 救飢
採苗葉、煠熟、水浸去鹻味、淘洗浄、油鹽調食。
어린잎을 채취해 데치고 물에 담가 짠맛을 없앤 뒤, 깨끗이 헹구어 기름과 소금으로 무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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