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零陵香、초령릉향、전동싸리

전동싸리는 노란색 꽃을 피운다. ≪구황본초≫에서는 “작고 연한 분자색(粉紫色, 분홍빛을 띤 자주색) 꽃이 핀다”고 했다.

그럼에도 초령릉향(草零陵香)은 전동싸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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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零陵香、초령릉향、전동싸리】

 

又名芫香、人家園圃中多種之。또 다른 이름은 원향(芫香, 芫은 고수풀이나 팥꽃나무)으로, 민가 텃밭에 많이 심는다. 葉似苜蓿葉、而長大微尖。잎은 개자리 잎 비슷하지만 그보다 길고 크며 끝이 약간 뾰족하다. 莖葉間開小淡粉紫花、作小短穗。줄기와 잎 사이에서(잎겨드랑이에서) 작고 연한 분자색(粉紫色, 분홍빛을 띤 자주색) 꽃이 피고, 작고 짧은 이삭을 맺는다. 其子如粟粒。그 씨앗은 좁쌀 같다. 苗葉味苦、性平。싹잎의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〇 救饑

採苗葉、煠熟、換水淘淨、油鹽調食。

싹잎을 채취해 끓는 물에 데치고, 물을 갈아가며 깨끗이 헹구어 기름과 소금으로 무쳐 먹는다.

 

〇 治病

今人遇零陵香缺、多以此物代用。

요즘 사람들은 영릉향(零陵香)이 떨어지면 대부분 이것을 대신 쓴다.

구황본초, 초령릉향(전동싸리)

전동싸리

흰전동싸리

본초도보(本草圖譜)에서 이와사키 쓰네마사(岩崎常正)는 훈초령릉향(薫草零陵香, 전동싸리)이 구황본초의 초령릉향이라 했다.

목숙(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