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구황본초

刺薊菜、자계채、조뱅이나물

나무입문 2022. 3. 15. 08:31

<흠정사고전서(欽定四庫全書)>본 『구황본초』 권1

- 명나라 주왕 주숙(朱橚) 편찬

 

초부(草部)

잎을 먹을 수 있는, 증류본초에 있는 40종(葉可食本草原有四十種)

 

【刺薊菜、자계채、조뱅이나물

本草名小薊、俗名青刺薊、北人呼為千針草。出冀州、生平澤中、今處處有之。苗高尺餘、葉似苦苣葉。莖葉俱有刺、而葉不皺。葉中心出花頭如紅藍花、而青紫色。性凉、無毒、一云味甘性温。

『증류본초(證類本草)』에서는 소계(小薊)라 이름했고, 속인들이 청자계(青刺薊)라 하며, 북인들이 천침초(千針草, 가시가 많은 풀)라 부른다. 기주(冀州)에서 나고 평택(平澤)에서 자라는데, 지금은 곳곳에 그것(之)이 있다.

높이는[苗高, 여기에서 苗(싹 묘)는 싹이라기보다 풀을 가리킨다.] 1척(약 30센티) 남짓한데, 잎이 방가지똥(苦苣, 고거)을 닮았다. 줄기잎(莖葉, 경엽, 줄기에 붙은 잎)은 가시를 지니지만 (방가지똥과 달리) 주름이 없다. (빙 둘러 난) 근생엽(根生葉) 가운데에서 피는 꽃의 머리부는 잇꽃(紅藍, 홍람, 홍화) 같으나 (그와 달리) 청자색(青紫色)이다.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는데,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다고도 한다.

 

○ 救飢 (굶주림을 면하는 법)

採嫰苗葉、煠熟、水浸、淘浄、油鹽調食。甚美、除風熱。

어린 싹잎(子葉, 자엽, 참고로 싹잎은 북한에서 사용하는 우리말임, 처음 나온 어린잎)을 채취해 끓는 물에 데치고 물에 담가 두었다가 깨끗이 헹구어 기름과 소금으로 조미해 먹는다.

매우 맛있고(甚美, 심미), 풍열(風熱, 바람으로 인한 열, 감기 열)을 제거한다.

 

○ 治病 (치병)

文具本草草部大小薊條下

『증류본초』 초부(草部) 대소계조(大小薊條, 엉겅퀴와 조뱅이 항목)에 수록.

 

조뱅이

조뱅이
조뱅이
조뱅이
구황본초 권1, 조뱅이. 구황본초에 맨 처음으로 나온다.